삐딱한 IPTV 가상시나리오
- Posted at 2007/11/30 18:36
- Filed under 분류없음
- Posted by 베르스
국회 방통특위에서 IPTV 특별법안이 의결된 이후 IPTV를 둘러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블TV와 달리 수백개(이론적으론 무한) TV 채널을 수용하고 인터넷 콘텐츠 활용도 가능해 만능TV라는 장밋빛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티폰, IMT2000(지금의 SHOW 서비스), DMB 등의 도입 과정을 돌이켜 보면 과연 그럴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삐딱한 IPTV 가상 시나리오를 감상해 보시죠.
- KT의 시범서비스를 보자면 IPTV 데이터방송 서비스는 디지털케이블의 그것과 대동소이합니다.
- 데이터방송용 대역폭 할당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IPTV 셋톱박스를 통해 인터넷PC 수준의 웹서핑이나 검색기능을 기대한다면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채널은 늘어도 볼만한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
- 갑자기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리 만무합니다.
- IPTV에서도 지상파TV 드라마나 무한도전을 보고 또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신규 PP는 여전히 힘들다
- 콘텐츠 경쟁력이 하루아침에 생길 수 없겠죠.
- 케이블에 있으나 마나한 채널이 많다구요? IPTV에서는 그런 채널을 더 많이 보게될지 모릅니다.
MSO와 지상파방송도 직접 IPTV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 MSO와 지상파방송사는 플랫폼사업자로 법적 제약은 없습니다.
- KT와 SK텔레콤의 IPTV가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MSO와 지상파방송사들은 IPTV 직접사업 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들은 KBS IPTV, MBC IPTV, 케이블 IPTV, KT IPTV 등의 상품이 시장에서 동시에 경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PTV 시장의 경쟁과열로 무료셋톱박스가 등장한다
- 전국사업자, 지역사업자 등 사업자가 다수 등장하면 당연히 셋톱박스 판매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무료 셋톱박스가 나오고 휴대전화 처럼 의무가입제-사업자이동제도 등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HD 인터넷방송이 가능해지는 날 IPTV는 시티폰 신세가 될 수도 있다
- 인터넷방송의 진화 추세를 보자면 조만간 HD방송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곰TV같은 PC로 보는 인터넷 방송에서 HD채널이 나온다면 IPTV 셋톱박스는 존재의 이유를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PC를 모니터에 연결하면 인터넷도 되고 HD방송도 볼 수 있는데 굳이 IPTV 셋톱박스를 거칠 이유는 없겠죠. 조금 과장하자면 IPTV가 시티폰 신세로 전락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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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곰TV, 미래예측, 시나리오, 인터넷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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