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올드미디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나 해외나 자사 기사에 RSS를 지원하는 것은 이제 기본입니다. 주요 이슈와 관련된 블로그 정보를 주는 것은 물론 RSS 콘텐츠를 활용을 돕는 위젯(widget)류의 웹애플릿을 제공하는 조인스닷컴 같은 곳도 등장했습니다. 조선닷컴의 경우 제한적이지만 타사이트 RSS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외부뉴스 구독기능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ww.wsj.com)이 더욱 진일보한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자사 영상 콘텐츠에 대한 '펌질'이 가능하도록 임베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이죠.
호기심이 발동해 확인해 보니 월스트리트저널 영상뉴스에 코드와 링크 퍼가기 기능이 붙어있네요.
(유튜브에서 가져온 월스트리트저널, changes 라는 영상: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퍼온 영상은 서버 문제인지, 해외 퍼가기는 지원되지 않아선지 잘 안떠서 맨 아래로 내렸습니다. 편집회의 장면을 엿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관계로 링크 주소를 함께 첨부합니다)
뉴욕타임즈(www.nyt.com)도 이에 질세라 UCC 영상콘텐츠 도입과 함께 영상 임베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언론사닷컴의 영상콘텐츠 퍼주기 경쟁이 본격화할 것 같습니다.
사실 국내외 언론사 웹사이트들이 자사 영상콘텐츠에 대한 개방조치를 미뤄온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의 경우 저작권 보호 의지가 강한데다 영상 임베딩에 따른 트래픽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월스트리저널과 NYT의 경우를 보면 자사 사이트에 영상콘텐츠를 가둬두는 것보다는 스팟광고를 붙여 외부로 배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연합뉴스 조인스닷컴 조선닷컴 등 국내 언론사 홈페이지들은 영상콘텐츠 퍼가기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향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UCC 영상 활용 계획을 발표한 NYT디지털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책임자인 Ascheim씨의 발언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겠군요.
"타 사이트로 비디오 임베딩을 허용하는 쪽이 편안하다. 사이트 안에 회원들을 모아두고 그 안에서만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
**월스트리트저널 편집회의 영상 직접보기(http://link.brightcove.com/services/link/bcpid86195573/bclid212338097/bctid488099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