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론과 국가이익

  • Posted at 2007/10/08 11:34
  • Filed under 분류없음
  • Posted by 베르스

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는데 <글로벌 언론과 국가이익>에 대한 주제발표가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성해 언론재단 객원연구원은 글로벌 언론사들이 과거처럼 부정적이고 왜곡된 정보가 아니라 고급정보에 기반을 둔 정교한 형태의 대중지식을 통해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번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때 국제보도에 대한 국내 언론의 취약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는데요. AP 로이터를 비롯한 글로벌 언론과의 경쟁에서 자본과 정보력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는 국내 언론의 어려움을 잘 파악한 분석이란 생각입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특파원의 공동운용, 외국 현지민 고용, 지역과 사안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이러한 방안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결책 찾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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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주제로 지난 달 언론재단 주최로 '국제보도 이대로 좋은가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로 본 국제보도 시스템의 문제점>(9월 10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이란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요 발제 내용도 참고 삼아 올립니다.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  
 -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로 본 국내 국제보도 시스템의 문제점은 ▲한국 언론의 관행 문제 ▲구조적 문제 ▲윤리적 문제 ▲뉴스 가치 기준의 문제 ▲국가기간 통신사ㆍ방송사 위상 문제 등임
 - 아프가니스탄 한국 인질 사태를 계기로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와 방송사가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언론사 자체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부의 배려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
- 연합뉴스는 일반 신문사, 방송사가 취재할 수 없는 지역에 대한 특파원 증원 등으로 명실상부한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의 면모를 갖춰야 함. 국내에서 벌어진 상황에서도 국가기간 언론사가 철저히 외면받았음. 분당 샘물교회에서 진행된 피랍자 가족 대표와 알자지라의 단독 인터뷰가 대표 사례. 외신을 안방에 불러 특종을 던진다는 것은 거꾸로 국가기간 통신사, 국가기간 방송사를 부정하는 일. (국가기간 통신사와 국가기간 방송사에 대해) 법적인 지위를 부여했으면 이에 따른 정부의 배려와 고려가 있어야 함
- 자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적 궁금증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질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무분별한 보도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음, 무엇을 보도해서는 안되는가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함
-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만이라도 영국 BBC의 복수취재원 확인제도처럼 복수의 신문사, 통신사, 방송사 등에서 확인이 된 경우에 한해 보도한다는 등의 원칙이 필요함
 
서정민 한국외대 중동아프리어학과 교수
- 양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중동 지역 특파원 등의 문제 심각
- 오보도 심각함. 선글라스맨은 이란어과 졸업생인데 파슈툰어 전문가로 둔갑됐다. 인질 성폭행설도 이슬람권을 알면 나올 수 없음
- ▲인질사태 등 긴박한 사안에 대한 보도준칙 마련 ▲지역 전문가 양성 ▲한반도 4강 중심 외교 극복 ▲배타적 마인드 탈피 ▲장기적인 투자 등이 대안
- 이집트 외신기자클럽 회장인 독일 기자는 이집트에서만 34년간 근무한 전문기자


 SO, PP에 사용료 기준의 절반도 지급 안하는 것으로 나타나
- 방송위원회가 국내 107개 SO 대상 2006년 및 2007년 상반기 SO의 PP 프로그램사용료 지급실적 실태조사를 결과 발표
- SO가 PP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 사용료가 방송수신료 매출액의 15% 미만...SO들은 재추천 과정에서 2006년까지 약 17%, 2009년까지 25%까지 개선키로 했음
- 4개월 이상 지급지연 사업자는 2006년 28.1%, 2007년 상반기에는 21.5%
- 방송위는 전체 SO에게 시정 권고키로 

 경인 새 민영방송 OBS호 출범 계속 표류중
- 다음달 1일 개국 예정이 던 OBS 출범이 정보통신부의 방송 주파수 허가 지연으로 표류 상태
- 정통부에 5월 18일 추천서 접수했으나 행정처리 기간 60일을 넘긴 140여일 경과
- 언론ㆍ시민단체 등 OBS 허가추천을 요구 속에 외압의혹도 제기

 글로벌 언론 “국제 정치경제 틀 美 중심 깨야”
- 한국언론학회 가을 정기학술대회...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원 글로벌 언론과 국가이익 주제발표
- 글로벌 언론사들이 과거처럼 ‘부정적이고 왜곡된’ 정보가 아니라 ‘고급정보’를 토대로 ‘정교한 형태의 대중지식’을 생산함으로써 경쟁적 우위를 확보. 국내 언론은 외신의 비판적 활용 방안과 국제보도 인력의 전략적 활용 필요.
- ▲특파원의 공동 운용 ▲외국 현지민의 고용 ▲국가 이익에 결정적인 지역과 사안에 대한 선택과 집중 등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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